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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베스트무비

시대별 한국영화상에서 최고의 무비, 드라마 리스트

역대 최고의 한국영화는 무엇일까요? 한국영화 100선!!

역대 최고의 한국영화는 무엇일까요? 한국영화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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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y 21, 2017 시대별 한국영화

 

한국 영화의 역사도 이제 100년 가까이 되는데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는 안종화감독의 1934년작 <청춘의 십자로>이죠. 이후 60~70년대의 청춘영화, 문예영화의 시대, 80년대 코리안 뉴웨이브 시대를 거쳐, 90년대~2000년대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생기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리게 되기까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지난해 한국 영화가 관람객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에 이르렀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한국영화 역사 100년 동안 만들어진 수많은 영화들 중 ‘100선’에 꼽힐 만한 영화들은 무엇일까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원 4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 100선’을 발표했는데요. 영화들의 제목만 봐도 한국영화사의 찬란한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하녀> <오발탄> <바보들의 행진> 한국영화 100선 공동 1위!
Top 12 안에 2000년대 작품은 봉준호 <살인의 추억> 한 편
우선, 득표수 상위권의 작품 12편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한국영화 100선 Top12 작품 목록
 순위 제목 제작년도 감독
 1  하녀 1960 김기영
 오발탄 1961 유현목
 바보들의 행진 1975 하길종
 4  자유부인 1956 한형모
 5  마부 1961 강대진
 6  별들의 고향 1974 이장호
 7  바람불어 좋은 날 1980 이장호
 살인의 추억 2003 봉준호
 9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 신상옥
 영자의 전성시대 1975 김호선
 바보선언 1983 이장호
 서편제 1993 임권택

[출처: 한국영상자료원]

 

대부분 옛날 영화들이에요. 영화사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중요한 작품들을 꼽다보니 아무래도 그렇겠죠?
어떤 작품이 눈에 띄시나요?^^
1위에 오른 작품은 <하녀>(김기영, 1960), <오발탄>(유현목, 1961), <바보들의 행진>(하길종, 1975) 세 작품이에요. 1960년대 사실주의 한국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오발탄>은 수십년 간 여러 조사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해 왔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70년대 젊은이들의 불안과 상실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바보들의 행진> 역시 70년대 베스트 무비 중 하나로 손꼽혀왔죠.

<하녀>1960, 김기영    ⓒ한국영상자료원

 

 

<오발탄> 1961, 유현목  ⓒ한국영상자료원

2000년대 젊은 감독 중에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한 작품이 이름을 올렸어요.  봉 감독은 전체 100선 안에도 그가 발표한 장편 3작품을 모두 올리기도 했어요. 영화계의 봉 감독 사랑이 대단합니다.
90년대 작품으로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가 보입니다. 서편제는 그당시 영화 관람이 가능한 인구 중 대부분이 봤다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죠.

<살인의 추억> 2003, 봉준호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 100선 – 임권택 감독 작품 가장 많이 올라
본격적으로 한국영화 100선을 들여다볼게요. 

ⓒ한국영상자료원

감독별로 보면 임권택 감독과 이만희 감독의 작품이 가장 많아요~
임권택 감독 작품이 <짝코>(1980) <만다라>(1981) <길소뜸>(1985) <티켓>(1986) <씨받이>(1986) <서편제>(1993) <춘향뎐>(2000) 까지 모두 7편이 올랐어요. 임권택 감독은 80년대부터 국제영화제에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죠. 80년대 영화가 5편이나 되네요!
최근 현빈과 탕웨이가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던 <만추>(1967)의 원작 감독인 이만희 감독 역시 <귀로>(1967) <삼포가는 길>(1975) 등 60~70년대 작품을 6편이나 올렸습니다. 이만희 감독 외에도 최근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 했던 <하녀>(1960)의 원작자 김기영 감독, <안개>(1967)의 김수용 감독, <로맨스 빠빠>(1960)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등의 신상옥 감독 작품도 4편씩 이름을 올렸네요.
1980년대에는 이장호, 배창호 두 감독의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이장호 감독은 20대에 첫 작품 <별들의 고향>(1974) 으로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죠. 이후 1970년대 한국영화는 ‘방화’라는 이름으로 대량생산되는 상업주의의 수렁에 빠졌는데요. 바로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이후 ‘코리안 뉴웨이브’가 시작되었다고 하죠.  배창호 감독 역시 1980년대 한국영화의 아이콘이라 할 만한데요. <꼬방동네 사람들>(1981) <고래사냥>(1984) 등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상업적인 감각을 겸비해 ‘한국의 스필버그’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죠.

▲<별들의 고향> 1974, 이장호                                             ▲<고래사냥> 1984, 배창호                               ⓒ한국영상자료원

1990~2000년대로 와 볼까요?
이제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해외 영화제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감독의 영화가 3편씩 선정됐어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에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 보이>(2003)가,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1999) <밀양>(2007) <시>(2010) 가 꼽혔구요.
특히 봉준호 감독은 ‘2012년까지의 개봉작’ 이라는 선정 요건에 충족하지 못한 <설국열차>를 제외하면 그가 연출한 총 4편의 장편 연출작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모두가 100선 목록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네요!!

 

내놓는 영화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기덕 감독의 <빈집>(2004)과 <피에타>(2012), 독창적인 이미지의 세계를 연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인정사정볼 것 없다>(1999) 등, 오직 홍상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낯선 미학적 세계를 열어젖힌 홍상수 감독의 초기작 <돼지가 우물의 빠진 날>(1996)과 <강원도의 힘>(1998),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작을 알린 강제규 감독의 <쉬리>(1999), 최근 <부당거래>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액션키즈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첫 장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도 눈에 띄네요~ 

 

다큐멘터리 영화 중에는 위안부 문제를 담은 변영주 감독의 문제작 <낮은 목소리>(1995)와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김동원 감독의 <송환>(2003)이 보이네요.
한국영화 100선
 

[자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 100선 선정은 <청춘의 십자로>(1934)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극장 개봉한 모든 한국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2013. 4.24~6.23 두 달 동안 영화평론가, 영화계관계자 등 선정위원 62인의 설문투표로 진행되었습니다.
목록 중에는 의외의 작품도 있고, 몰랐던 작품들도 많네요~
이번 설에는 한국영화사에 의미를 갖고 있는 옛 영화들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영화들은 한국영상자료원에 가면 VOD로 볼 수 있어요~ 이외에 다른 영화목록들도 많으니 함께 찾아보시고 즐거운 영화 감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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